국내 1세대 PC 기업 주연테크
전량 출고 후 사후 AS까지 약속

주연테크 일산센터 전경. 사진=주연테크
주연테크 일산센터 전경. 사진=주연테크

PC 1세대 기업 주연테크가 티켓몬스터(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경영을 지속해온 만큼 이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주연테크는 31일 긴급 공지를 통해 현재 제품 판매를 전면 중지했으며, 앞서 구매한 소비자들이 배송 지연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제품을 이상 없이 출고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사후 서비스를 철저히 진행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티몬·위메프에서 판매 중인 주연테크 제품의 경우 리셀러들이 판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소비자들에게 주연테크 공식 판매 채널을 이용할 것을 권유했다.

​주연테크가 밝힌 공식 판매 채널은 주연샵(공식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G마켓, 옥션, SSG, 컴퓨존, 톡스토어, 공영홈쇼핑, 현대몰 등 외에도 공식 총판으로 카프란, 달구네전파사(브이피랩) 등이 있다.

주연테크 관계자는 “최근 티몬과 위메프에서 발생한 환불 사태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금전적 피해를 입고 있다. 주연테크는 이번 사태를 기업 대 기업 문제로 판단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많은 소비자분들과 판매자분들이 겪으실 고통이 크실 것이다. 저희 또한 잘 이겨나가겠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사 제품의 유통 경로를 더욱 명확히 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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