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 중 성장성·기술력 인정받은 성장주 선별 투자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성장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펀드’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케이지 제로인에 따르면, 전일 기준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펀드 순자산 1039억원이다.

2018년 말 순자산 5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해당 펀드는 공모펀드 시장 침체 속에서도 우수한 수익률 등에 힘입어 약 5년 만에 1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펀드는 코스피·코스닥에 상장한 한국 기업 중 성장성·기술력을 인정받은 성장주를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여러 업종과 기업에 다양하게 투자하는 일반적인 벤치마크형 펀드와 달리 소수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종목 수는 30개가량이며 시황·개별 기업 상황에 따른 적극적인 편 출입으로 액티브 펀드의 특장점을 극대화한다.

국내 대표 성장 업종인 정보기술(IT) 업종뿐만 아니라 성장주를 적극 발굴하는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펀드의 운용 전략은 우수한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

전일 기준 해당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6.1%다. 벤치마크(코스피) 대비 13% 높은 수준이다. 2년 수익률은 52.9%로 벤치마크(23.5%)를 크게 웃돌았다. 벤치마크 수익률이 마이너스(-10.15%)를 기록한 최근 3년간 해당 펀드는 27.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윤석 미래에셋운용 리서치본부 팀장은 “시장 참여자들의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특정 업종·종목에 대한 자금 쏠림이 더욱 강해지고 있고 이제는 업종에 대한 바스켓 매수보다는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앞으로도 구간별 성장주를 시의적절하게 캐치하고 적극적인 섹터·기업 로테이션을 통해 우수한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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