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 측에서 요청...“SKT의 AI 기술 배우고자”

사진=SK텔레콤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학생들이 티움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영국 케임브리지(Cambridge) 대학교 MBA 학생들과 교수진 40여명이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한민국을 찾았다.

10일 SKT에 따르면, 지난 9일 이뤄진 사옥 방문 행사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는 글로벌 기업을 탐방하며 각 기업의 글로벌 전략을 학습하는 IBST(International Business Study Trip)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K T타워를 방문한 이들은 ‘SKT의 글로벌 AI 전략’을 주제로 SKT 임원진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토론 등 반나절 가량 연구활동을 전개했다.

구체적으로 이지용 SKT AI제휴개발 담당 부사장과 에릭 데이비스 SKT AI 기술협력 담당 부사장은 ▲SKT만의 AI 피라미드 전략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사업 계획 ▲텔코 LLM 사용 사례 등에 대해 학생들에게 직접 발표했다.

이후 학생들과 교수진은 SKT의 ICT 체험관 티움(T.um)을 관람하며 미래 가상도시 ‘하이랜드’를 배경으로 ▲AI 기반의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AI 홀로그램 회의 ▲AI 원격 의료 ▲UAM 등 SKT AI 기술로 구현된 다양한 미래 기술들을 체험했다.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 부사장은 “세계 유수의 MBA 과정 학생들이 SKT의 AI 혁신에 큰 관심을 보여준 것은 SKT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정 부사장은 “앞으로 SKT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AI 기술을 통해 통신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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