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GC 2척·PC선 2척 수주

HD현대중공업이 2023년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PG운반선(VLGC)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2023년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PG운반선(VLGC)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현대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 등 총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VLGC 2척의 수주금액은 3430억원이다. 해당 선박들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6월까지 중동 소재 선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PC선 2척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7년 3월까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수주금액은 1495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129억5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연간 목표인 135억달러의 95.9%에 달하는 수준이다.

총 122척의 수주 선박을 선종별로 살펴보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8척 ▲PC선 54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운반선 40척 ▲에탄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탱커 3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부유식 저장 재기화 설비(FSRU) 1척 ▲해양설비 1기 ▲특수선 4척 등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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