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6억원에 VLAC 2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 사진=HD현대
HD한국조선해양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 사진=HD현대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4일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3286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5.51%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28년 9월까지 유럽 지역 선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125억9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135억달러의 93.2%를 달성한 수준이다.

118척의 수주 선박을 선종별로 살펴보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8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52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운반선 38척 ▲에탄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탱커 3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부유식 저장 재기화 설비(FSRU) 1척 ▲해양설비 1기 ▲특수선 4척 등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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