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관서

국립현대미술관 ‘MMCA 레지던시의 날: 밋 업!’ 포스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MMCA 레지던시의 날: 밋 업!’ 포스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레지던시 20주년을 맞아 ‘MMCA 레지던시의 날: 밋 업!’을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어느덧 20주년을 넘어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는 수많은 작가가 작품 세계를 향상할 수 있는 예술 창작의 충전소가 돼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예술가와 적극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우리 작가들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천명했다.

‘MMCA 레지던시의 날: 밋 업!’은 20년 레지던시 활동과 성과를 짚어 보는 행사다. 감동환, 이제, 정철규 등 레지던시 출신 작가 15명이 다양한 형태로 행사에 참여한다. 영화평론가 유운성, 미술비평가 정현 등 13명의 문화·예술계 전문가가 같이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현대미술의 국제화 및 담론을 주도할 예술가에게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자 창동레지던시와 고양레지던시를 각각 2002년,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창동레지던시에는 440명한국 200명/팀, 해외 240명/팀, 고양레지던시에는 497명한국 339명, 해외 158명, 합산해 국내·외 작가 및 연구자 총 937명/팀이 미술관 레지던시를 거쳐 갔다.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일정 및 참여 방법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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