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전경. 사진=연합뉴스
신한은행 전경. 사진=연합뉴스

신한은행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22일 중소벤처기업부, 주한베트남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Beyond Korea, 민관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컨퍼런스(베트남)’를 개최하고 이 같은 지원 의사를 밝혔다. 

컨퍼런스는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여러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기관별 맞춤 상담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보다 원활하게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신한은행은 주관사로서 신한베트남은행 직원과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기업 상담을 지원하고, 고객사 대상 컨퍼런스 홍보 등을 진행했다.

참여 기관은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공공부문과 신한베트남은행, 현지 법무·회계·부동산 컨설팅 법인 등 민간부문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관들은 각종 지원제도와 투자정보를 제공했으며 컨퍼런스 현장에는 10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개막행사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민·관이 힘을 합쳐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문가들과의 깊이 있는 상담을 통해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시장에서 최대 이익을 달성하며 글로벌사업 시장 지위에 있어 국내 시중은행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부문 수익은 2021년 3845억원, 2022년 5383억원, 2023년 5493억원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 신흥시장과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 균형 있는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사업 확장을 위한 지분투자 등 차별적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1등 은행의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