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셈 직원들이 이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아날리티카에 참가해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셈
코셈 직원들이 이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아날리티카에 참가해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셈

주사전자현미경(SEM) 전문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코셈(대표이사 이준희)이 9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아날리티카(Analytica)’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1968년에 처음 개최된 ‘아날리티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학 및 생물 분석기기 박람회다. 

글로벌 장비 제조기업과 분석자, 과학자, 기타 실험 장비 사용자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올해 약 10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분석기기를 소개했으며, 코셈은 한국연구산업협회 소속 기업들과 함께 한국관에서 주력 제품인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SEM)과 이온밀러(CP) 등을 선보였다.

코셈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기점으로 유럽의 10여개 대리점과 주요 부품 공급업체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주력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등 해외 고객사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시장 대응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2007년에 설립된 코셈은 주사전자현미경(SEM)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 10만배 배율의 탁상형(Tabletop) 주사전자현미경 개발에 성공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2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준희 코셈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분석기기 박람회에서 동사의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한국의 우수한 기초과학 기술을 입증할 수 있음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박람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공급 업체와 의미있는 미팅을 진행한 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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