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사옥. 사진=연합뉴스
메리츠화재 사옥. 사진=연합뉴스

메리츠화재가 상생금융 방안으로 내년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한다.

20일 메리츠화재는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3%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적인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절차 완료 후 확정될 예정이며, 내년 2월 중순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추가적인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이륜자동차 보험료를 10%가량 인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번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이동량 증가와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손해율 관리가 이뤄진 점을 반영했다. 지난달 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6%이다.

내년에도 안정적인 손해율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인하율을 결정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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