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N 인터내셔널과 JCB. 사진=하나은행
GLN 인터내셔널과 JCB. 사진=하나은행

GLN 인터내셔널(이하 GLN)이 일본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사인 JCB와 일본 내 해외 모바일 QR결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GLN은 JCB와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일본 내 해외 모바일 QR결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계기로 GLN은 GLN이 보유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노하우와 디지털 기술력을 글로벌 간편 결제 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LN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에 JCB가 합류함에 따라, 국내 및 해외에 소재한 GLN의 결제 서비스 파트너사들은 JCB의 ‘스마트 코드(Smart Code)’ 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코드’는 JCB가 운영하는 일본 내 대표적인 QR 결제 서비스로, 일본 내 디지털 월렛 고객들은 일본 전역 100만여개 가맹점에서 ‘스마트 코드’를 통해 QR 결제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GLN은 한국과 일본 양국 간 QR네트워크를 연결해 GLN 이용 고객들이 일본 내 오프라인 매장 이용 시,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하나머니‘,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토스’ 등의 앱을 이용해 별도 환전 절차 없이 간편하게 ‘스마트 코드’ QR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GLN은 지난 11월 한달 간 국내 핀테크 업체로는 유일하게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국가 결제망인 SGQR+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결제시장 트랜드가 디지털 QR결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맞춰 주요 핀테크 기관들과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김경호 GLN 인터내셔널 대표는 “JCB와 제휴를 통해 GLN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전 세계 모바일 월렛 사업자들에게 일본 Q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JCB와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기반으로 보다 편리한 디지털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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