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에서 교보생명 및 사랑의달팽이 관계자, 자원봉사자, 수혜아동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에서 교보생명 및 사랑의달팽이 관계자, 자원봉사자, 수혜아동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청각장애 아동 가정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영화 관람 시간을 마련했다.

교보생명은 연말연시를 맞아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사랑을 전하기 위한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다솜이 소리빛 산타’는 교보생명이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행사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 가족과 교보생명·사랑의달팽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그린 단편영화 ‘정적’을 함께 관람하고,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한 김동현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의 ‘인공와우와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특강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고 크리스마스 무드 등을 만들었다.

교보생명은 사랑의달팽이와 손잡고 2019년부터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 치료를 돕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 회복과 자기성장을 통해 성숙한 인격체로 자라나도록 돕기 위해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들이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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