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투자의견 변동 내역 및 목표주가 괴리율. 사진=하나증권
케이엠더블유 투자의견 변동 내역 및 목표주가 괴리율. 사진=하나증권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KMW)에 대해 “관심 종목에 올릴 것을 추천한다”며 “삼성과의 협력 관계가 정상화되고 있고 수출 부문에서 후지쯔를 신규 매출처로 확보한데 이어 노키아, 에릭슨에 공을 들인 지도 이제 3년이 넘어가 성과 도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3일 하나증권은 케이엠더블유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실적 전환 시점에 대해 불확실성이 존재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는다”며 “노후 장비 교체와 더불어 트래픽 대응을 위해 신규 주파수 대역에 2025년부터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장비 투자를 늘린다고 가정하면 KMW 주가는 내년초 상승기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르면 내년 하반기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매출처 확대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분기별로는 내년 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분기 매출이 7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같은 근거로 글로벌 시장 동향, KMW 신규 매출처 확보 가능성 등을 거론했다.

케이엠더블유는 삼성과의 협력 관계가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고 수출 부문에서 후지쯔를 신규 매출처로 확보한데 이어 노키아, 에릭슨 등을 고객사로 들인지 3년이 넘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서서히 매출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내년 유럽, 인도 시장 성장과 더불어 내년 말 국내 시장도 태동할 가능성이 높아 기대 투자처로는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6G Ready 장비 수혜 가능성으로 여전히 대표주로 주목 받을 수 있다”며 “6G 표준이 제정되고 5G 재투자에 들어가 5G 장비이지만 일부 부품 교체 및 소 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6G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5G/6G 혼용장비 시장이 2025년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신장비주가 대세 상승기로 진입한다면 장기 낙폭 과대주들이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낙폭 과대주의 대표주자는 아마도 KMW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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