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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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3699억4100만원으로 괌 태풍 및 하와이 자연재해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20.5% 줄었다고 밝혔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조7462억7600만원으로 전년 동기(5조58억3600만원)대비 5.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24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6205억1200만원) 대비 22.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699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4651억9800만원) 대비 20.5% 축소됐다.

DB손보 측은 순이익 감소요인으로 “괌 태풍 및 하와이 산불사고에 따른 일회성 사고로 일반 보험 손해율이 상승해 약 70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리상승 등 영향으로 공정가치 측정금융자산(FVPL) 평가손실이 반영돼 약 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실손과 무저해지상품이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보험계약마진(CSM)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회성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3분기 CSM 순증액 3700억원, CSM 잔액 12조60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자동차보험 손익이 견조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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