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위메이드맥스 자회사 편입

손면석 매드엔진 대표. 사진=위메이드
손면석 매드엔진 대표.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가 국내 게임사 매드엔진을 자회사로 편입시킨다고 10일 밝혔다. 인수 방법은 매드엔진 주식 1주당 위메이드맥스 주식 약 260.9주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주식 교환일은 12일 17일이다.

매드엔진은 ‘V4’ 개발을 총괄한 손면석 PD와 이선호 디렉터 등이 주축이 돼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이들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위메이드맥스의 모회사인 위메이드는 최근까지 매드엔진 지분을 40.4%까지 확보해왔다.

또 위메이드는 그간 매드엔진 인수에 대한 의지를 꾸준하게 드러내왔다. 특히 작년 3월 함께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가 큰 흥행을 일구면서 이 같은 인수 계획은 한층 구체화됐다.

업계에선 이번 매드엔진 인수를 통해 위메이드의 개발력이 크게 제고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현재 매드엔진은 조선시대 배경의 AAA급 오픈월드 RPG ‘탈(TAL)’을 개발하고 있으며, 산하 게임 개발사인 원웨이티켓스튜디오에선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의 익스트랙션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를 제작 중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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