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손해보험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보장성 신계약 성장에 따른 보험서비스마진(CSM) 증가 영향에 따라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고 밝혔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의 별도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1241억원으로 전년 동기(9122억원) 대비 2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472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082억원) 대비 21.8% 상승했고, 매출액은 9조3185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7690억원) 대비 6.3% 증가했다.

상반기 CSM 잔액은 12조9445억원으로 지난해 말 12조1524억원에서 7921억원이 늘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075억원으로 집계됐다.

DB손보 관계자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증가요인으로 장기보험에선 상품경쟁력 기반의 보장성 신계약 성장(월평균 136억원)에 따른 CSM 증가세와 의료파업 및 회사 유지율 경쟁력 등 영향에 따른 장기위험손해율 개선 등으로 8416억원의 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보험은 우량물건 중심의 언더라이팅 강화에 따른 손해율 개선과 작년 괌 태풍사고의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보험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