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미서부 하와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사진=교원투어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미서부 하와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사진=교원투어

교원투어는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미정산 사태에 따른 소비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재계약 결제 사전 예약금 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원투어는 먼저 취소 및 환불 시스템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조속히 환불 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정상적인 취소 및 환불 절차는 티몬과 위메프에서 결제한 고객이 ▲상품 판매 취소 요청 ▲여행사취소 요청 건 검토 후 승인 ▲티몬∙위메프 환불 진행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현재 소비자와 여행사의 취소 요청 및 승인 절차 단계가 모두 중단돼 정상적인 시스템으로 티몬∙위메프에 환불 요청을 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취소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교원투어는 이같은 혼란을 바로잡고 취소 리스트를 일괄 작성해 티몬∙위메프 측에 취소 요청 고객 리스트를 전달함과 동시에 해당 이커머스에서 일괄 취소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다. 회사 차원의 대응으로 자사 고객의 취소와 환불 처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나갈 방침이다.

교원투어는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이 차질 없이 여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오는 28일까지 출발 예정객의 경우 이커머스 측의 대금 정산과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 이후 출발객에 대해서는 당사와 재계약을 통해 기존 계약과 동일한 여행 서비스를 이행할 계획이다. 교원투어는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이커머스 자체 할인 쿠폰, 카드사 할인 등의 프로모션으로 결제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으로 안내 및 재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여행 취소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위약금을 전액 면제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미정산 사태에 따른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계약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고자 방안을 마련했다”며 “고객의 여행 서비스 제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