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특수·대안학교 3개교 포함

포스코청암재단이 7월 17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포항 지역 등대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앞줄 왼쪽부터 오영달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정창식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 황영애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 이재진포항시의회 부의장. 사진=포스코청암재단

포항·광양 지역 고등학생들의 안정적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해 포스코청암재단이 2024년 포스코 등대장학생 233명을 선발했다.

17일 포스코청암재단에 따르면, 포스코 등대장학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포항·광양 지역 고등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장학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특수·대안학교인 포항 명도학교, 한동글로벌학교, 광양 햇살학교까지 선발 대상을 확대해 포항 지역 소재 29개 고등학교, 광양 지역 소재 10개 고등학교에서 장학생을 선발했다.

7월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증서수여식에는 학부모를 비롯해 포항·광양 시청 및 시의회, 지역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장학생들의 진로 설계 및 학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진학 전문강사 특강과 유료 진학 멘토링 프로그램 이용권도 함께 제공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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