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선소 간 한울림 합창단…5일 공개

사진=HD현대중공업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1%나눔재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학교 합창단과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는 소식이 2일 전해졌다. 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울산 서부초등학교 한울림 합창단은 최근 HD현대중공업 본관과 현대예술관 등을 방문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HD현대중공업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이고 있는 ‘조선소에서 ~을’ 시리즈를 통해서다.

합창단 학생들은 동요 ‘하쿠나마타타’를 하나 된 목소리로 열창, 세계 1위 조선사를 세운 HD현대중공업의 기적처럼 그 울림으로 울산에 새로운 활력이 전해지기를 바랐다. 또 학생들은 HD현대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제작된 합창단 단복을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HD현대중공업은 “꼭 맞는 단복으로 자신감을 더한 단원들이 멋진 하모니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합창 단원 중에는 다문화 가정 학생 총 9명이 포함됐다. 유창한 한국어를 자랑한 아프가니스탄 국적인 6학년 마르와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음에도 합창 단원들과 더 아름다운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열창을 담은 영상은 오는 5일 공식 공개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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