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사장(왼쪽)과 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마곡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캐피탈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사장(왼쪽)과 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마곡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캐피탈

하나캐피탈이 치과 장비 분야에서의 금융 마케팅을 본격화하기 위해 오스템임플란트와 손을 잡았다.

4일 하나캐피탈은 지난 1일 오후 마곡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서 오스템임플란트와 전략적 금융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캐피탈이 세계적인 임플란트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 치과 장비 분야 금융 마케팅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스템임플란트 손님 전용 비대면 할부금융 상담창구 운영 ▲임플란트 등 치과 장비 판매 관련 금융 지원 ▲치과 개원의 인테리어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호 하나캐피탈 사장은 “국내 치과 산업에 세계적인 의료 장비와 기술을 도입하는 데에 기여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하나캐피탈은 앞으로도 의료기기 리스를 포함해 자동차, 헬스케어 상품과 같은 사업자용 내구재 할부 등 리테일 금융에 선도자로 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캐피탈은 지난달 말 2000억원 유상증자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이렉트 채널 기반 리테일 영업을 강화해 안정적인 리스·할부 자산을 늘릴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997년에 설립된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임플란트 기업이다. 임플란트는 물론 치과 장비와 재료, 의약품 등에 걸쳐 치과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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