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차원", 올해 이미 4000억원 사들여

신한금융그룹. 사진=파이낸셜투데이
신한금융그룹. 사진=파이낸셜투데이

신한금융지주가 자사주 매수 후 소각에 나선다. 신한금융지주는  "자사주 1천억원 어치를 사들인 뒤 소각할 예정"이라고 25일 자기주식 취득 결정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수시기와 방법은 10월 26일부터 내년 1월 25일 사이에 장내에서 취득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사들인 주식은 모두 소각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들어 이미 3차례에 걸쳐 1500억원, 1500원, 1000억원 어치의 자사주를 각각 사들인 뒤 소각한 바 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이날 자사주 매각 소식에 힘입어 전날보다 1.29% 오른 3만5450원(오후 2시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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