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우미린 뉴시티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성남 우미린 뉴시티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지난 1년간 5대 광역시 중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대전’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5700만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 8월 3억5949만원보다 249만원 하락했고, 0.7% 낮아진 수치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전년대비 상승한 지역은 대전과 울산 두 곳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 대전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6843만원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3억7722만원으로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대전과 울산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하기동에 위치한 ‘송림마을 5단지’ 전용면적 84.9849㎡는 2023년 8월 3일 3억3000만원(16층)에 실거래가 체결, 올 8월 14일 해당 아파트의 동일 면적은 4억1000만원(17층)에 거래됐다.

5대 광역시에서도 대전과 울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아파트 분양시장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미건설은 대전 동구 성남 1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성남 우미린 뉴시티’ 마지막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213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울산에선 코오롱글로벌이 남구 야음동 일원에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를 분양 중에 있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803가구 규모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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