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29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동아출판 본사 교육장에서 제3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한세예스24문화재단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29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동아출판 본사 교육장에서 제3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한세예스24문화재단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제3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 당선작 10편을 선정하고 동아출판 본사 교육장에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으로 한국과 아시아 각국이 경제협력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관계로 발전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소외당하고 있는 인문학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2022년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재단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매년 10명의 국내 순수 인문학 연구자들을 선정해 연간 총 1억 2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제3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에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총 200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모든 인적사항을 블라인드 처리하고 연구계획서만으로 공정하게 심사해 동북아시아, 종교, 인공지능(Ai),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의 논문을 선정했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과학 기술 분야가 지배적인 학문적 지형 속에서 인문학이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문학은 삭막한 사회에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자산으로 발전시키고 계승해야 할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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