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28개국 245개 게임 출품...역대 최대 규모

 국내 대표 인디게임 페스티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이하 BIC 페스티벌 2024)’이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했다. 사진=채승혁 기자
국내 대표 인디게임 페스티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이하 BIC 페스티벌 2024)’이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했다. 사진=채승혁 기자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국내 대표 인디게임 페스티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이하 BIC 페스티벌 2024)’이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성대히 개막했다. ‘열돌’이라는 금자탑에 걸맞게 올해 행사에는 28개국에서 온 245개의 국내외 인디게임 작품이 전시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BIC 페스티벌 2024’ 오프라인 전시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다만 16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불가능하며, 주말인 17일과 18일은 본격적인 전시와 체험 행사로 구성된 페스티벌 데이가 열린다.

온라인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참관객들과 게이머들은 오는 8월 30일까지 BIC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BIC 출품작들을 즐길 수 있다. 

더하여 오프라인 행사 기간 동안 라이브 인디(Live Indie)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BIC 페스티벌 2024 선정작 플레이 영상들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스토브인디의 BIC 2024 페스티벌 부스 전경. 사진=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의 BIC 2024 페스티벌 부스 전경. 사진=스마일게이트

국내 대표 게임사들도 열정과 창의성으로 뭉친 ‘BIC 페스티벌 2024’을 지원사격한다. 펄어비스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가 최상위급(플래티넘) 스폰서에 이름을 올렸고, 하이브의 인공지능(AI) 자회사인 수퍼톤(골드)과 엔씨소프트(실버)도 이번 행사를 지원한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는 ‘BIC 페스티벌 2024’ 현장에서 창작지원센터 부스를 운영, 예비·현업 인디게임 창작자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상세한 상담을 제공한다. 자체 부스 외에도 출품 창작자들의 편의를 위한 전시자 휴게존을 운용한다.

지난해 참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스토브인디 타운’ 이벤트는 한층 확대됐다. 방문객들은 70여개 게임사들의 부스를 돌며 ‘스마일’ 재화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스토브인디 타운홀 부스에서 굿즈·게임 할인 쿠폰으로 교환하거나 희망스튜디오에 기부하는 데 황용된다.

스토브인디 플랫폼 내 BIC 페스티벌 공식 콜라보 페이지도 오픈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올해 출품작은 물론 BIC 10주년을 맞이해 역대 BIC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다. 페이지 내 게임을 플레이하고 리뷰를 작성한 유저에게는 추첨을 통해 BIC 10주년 한정 굿즈를 증정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16일 BIC 2024 개막을 맞아 축전 영상을 전했다. 사진=채승혁 기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16일 BIC 2024 개막을 맞아 축전 영상을 전했다. 사진=채승혁 기자

한편 이번 행사에는 ▲타이베이 게임쇼 ▲비트서밋 ▲위플레이 ▲싱가포르 게임협회 ▲게임스컴 아시아 등 BIC 페스티벌의 파트너사들이 함께하면서 글로벌 인디게임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BIC 페스티벌의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

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국민의힘, 부산 수영구)과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이승우 부산시의회 의원 등이 행사 현장을 찾아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행보를 격려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도 축전 영상을 통해 BIC 페스티벌의 10주년을 축하했다.

서태건 BIC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BIC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행사가 10회 동안 지속돼온 것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올해에도 다양한 인디게임과 이벤트로 참관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면서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10회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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