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한국메세나협회와 손잡고 1기업 1미술작가 지원 사업을 펼친다. 사측에 따르면 명동점은 오는 7월 31일까지 11층에서 유리미술가 최혜숙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차세대 유망 미술작가를 후원하는 한국메세나협회의 1기업 1미술작가 지원 사업은 공연 및 예술에 편중된 지원을 해소, 기업 후원을 시각 예술 분야에까지 잇는 프로그램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후원식도 가졌다. 3년간 차세대 유망 작가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최 작가는 소비 사회의 ‘아름다움’인 명품을 모티프로, 그 궁극적 가치를 유리로 표현한 작품을 내놓는다. 가방, 쇼핑백, 향수병 등으로 구성된 총 8점의 유물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예술 작품 전용 공간을 조성한 회사”라며 “다양한 협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면세점 전체를 예술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아트 경영 프로그램의 일환인 1기업 1미술작가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해 유망한 K아티스트를 적극 후원하고 국내외에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