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친환경 교통 특화 카드 ‘어디로든 그린카드’를 출시했다.
28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어디로든 그린카드는 전기차·수소차·공유모빌리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한, 카드 플레이트도 재생 플라스틱을 50% 이상 함유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해당 카드는 지난달 실적이 30·60만원 이상이면 친환경차(전기차·수소차)충전 액수의 20·40%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지난달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공유모빌리티(쏘카·트루카·카카오T바이크·따릉이·누비자·어울링) ▲시내버스·지하철 ▲고속버스 ▲커피전문점(스타벅스·폴바셋·이디야) 이용 금액의 10%, 국내 전 가맹점 이용 금액의 0.2%를 각각 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총 적립 한도는 지난 달 실적 30·60만원 이상일 시 월 최대 3·4만 에코머니 포인트다.
친환경 소비 지원 ‘그린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린카드 제휴 가맹점에서 녹색제품 등 인증제품 구매 시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더불어 그린카드 제도 참여 지자체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과 함께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절약 시에도 인센티브로 에코머니 포인트를 준다.
롯데카드는 내년 12월 31일까지 최대 2만원 한도로 전기차·수소차 충전 금액 40% 청구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카드 기본 혜택과 함께 프로모션 이용 시 충전금액의 최대 80%를 에코머니 포인트 혹은 청구할인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어디로든 그린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해외겸용(MASTER) 1만5000원이다. 카드 신청은 롯데카드 홈페이지 및 디지로카앱에서 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부 주관 그린카드 제도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카드를 출시했다”며, “기존보다 혜택이 강화된 3세대 그린카드로 더 편리하게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고 경제적인 혜택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