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공기업이 사업개발 초기부터 마스터플랜 수립, 정책과 법제도 자문, 기본계획 수립 등 필요한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협력 국가에 맞춤형으로 적극 공유할 것”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열린 ‘2024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2024 GICC’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GICC는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과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국토교
세계 1위 선사인 스위스 ‘MSC’와 2위 덴마크 ‘머스크(Maersk)’ 간 해운동맹 ‘2M 얼라이언스’가 전격 해체함에 따라, 글로벌 해운업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기존 HMM 진영이었던 독일 ‘하팍로이드(Hapag-Lloyd)’는 머스크와 손잡고 신규 동맹 ‘제미나이 협력(Gemini Corporation)’의 출범을 발표한 상황. 이에 국내 최대 선사인 HMM은 기존 파트너였던 일본 ‘ONE’과 대만 ‘양밍(Yang Ming)’ 간의 3자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MSC를 우군으로 끌어들이면서 ‘해운동맹 재편
카카오게임즈는 나인아크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오프라인 팝업 카페 행사 ‘Café 커피스토펠레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팝업 카페 행사는 지난 7일·8일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카페 ‘판타지트’에서 진행됐으며, 식음료 판매를 비롯해 ▲한정 제작 굿즈 판매 ▲미공개 콘셉트 아트 전시 ▲메시지 보드 작성 ▲운세 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장에는 양일간 480명의 이용자가 방문했다.또 게임 개발을 이끌고 있는 김철희 나인아크 PD가 양일간 행사장에 상주하며 방문한 이용자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9일 ‘리니지’ IP(지식재산) 기반 신작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티저 사이트에서는 세계관 및 특징 등 게임에 대한 정보가 일부 소개됐다. 이용자가 직접 상호 작용하는 웹 인터랙션(Interaction) 기능으로 게임 특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한다.티저 영상에선 리니지 OST ‘은둔자’를 리메이크한 배경음악과 함께 아덴 월드 곳곳을 누비는 주인공 데포로쥬의 모습을 담았다. ‘저니 오브 모나크’의 목표
쌍용건설이 리모델링 시장에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한동안 보수적인 기조로 해외, 관공서 수주에 집중해 왔지만, 최근 63빌딩 퐁피두센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리모델링 시장을 재차 공략하고 있어 쌍용건설이 전통 ‘리모델링 명가’ 타이틀을 되찾을지 관심이 쏠린다.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최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서는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 분관 리모델링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선점했다.이 사업은 63빌딩 별관 저층부 일부를 리모델링하는 공사로, 공사비는 당초보다 줄어든 1000억원대로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상(대통령상) 후보는 올 한 해 막대한 성과를 일궜던 두 개의 게임으로 일찌감치 압축되는 양상이다. 업계에서 입 모아 말하고 있는 유력 후보군은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퍼스트 디센던트’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다.그간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전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주관해왔다. 통상 10월 중 후보를 접수하고 프레젠테이션 및 심사를 진행하는데, 출품 데드라인 전까지
최근 며칠간 국내 게임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디나미스원(Dynamis One)의 신작 게임 ‘프로젝트 KV’가 폐기된다.디나미스 원은 8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저희의 미숙함이 여러분들께 더 이상 상처와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프로젝트 KV를 중단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사 측은 “많은 것이 미숙했기에 발생한 걱정과 염려 속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프로젝트 KV를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또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의 팬 여러분들꼐도 폐를 끼쳤다”고 덧붙였다.여기서
SK텔레콤과 경찰청은 리치커뮤니케이션서비스(RCS) 메시징 기반 공익 메시지 전달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마약 범죄 근절 및 허위영상물(딥페이크) 범죄 예방 등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SKT와 경찰청은 이달부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청소년 마약 범죄 및 청소년 대상 딥페이크 제작 범죄 예방과 근절을 위해 RCS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RCS는 풍부한 텍스트 메시지 시스템 및 전화번호 풀링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세대 문자 메시지 규격을 말한다.앞서 3일부터 발송 중인 ‘청소년 마약범죄 예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6일 성남시 판교역 중앙광장 일대에 게임문화축제 ‘GXG 2024’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게임, 문화로 즐기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는 ▲무대 프로그램 ‘더 스테이지’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 ‘더 플레이’ ▲전시형 프로그램 ‘더 아트’ ▲협업 프로그램 ‘더 페스타’ 등 총 4개의 테마로 마련됐다.가장 많은 발길이 몰린 곳은 역시 게임 체험존이었다. 크래프톤 산하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선보인 AI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과 ‘마법소녀 러블리 카와이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 시연대가 특히
SK에코플랜트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SOFC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충북 진천 SOFC 사업의 자본 조달에 성공,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이뤄내는 등 괄목할 만한 결과를 냈다. 향후 사업에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자회사 편입이 오는 11월 예정돼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충북 진천에서 진행하고 있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사업의 자본 조달에 성공한 데 이어 SOFC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전해질의 원재료와 파우더의 국산화에 성공했다.S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첫 도전한 공모채 시장에서 모집액의 7배 가까운 자금을 확보하며 대흥행을 거뒀다. 이미 9000억원 이상의 풍부한 현금곳간을 가지고 있지만,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에 따라 자금 조달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4일 2000억원 어치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7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700억원에 2900억원, 3년물 1000억원에 8500억원, 5년물 300억원에 2300억원이 접수됐다. 목표액
한국게임산업협회가 5일 판교 게임인재원에서 ‘제2차 게임산업 종사자 대상 K-GAME 전문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이날 세미나 현장에는 대형 게임사 개발자부터 대학생들까지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게임 저작권 보호 ▲근무지침 ▲게임산업 관련 기본 법률 ▲게임등급분류 신청 방법 ▲내용 수정신고 절차 ▲프로젝트 관리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청취했다.가장 먼저 강선호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상담팀 책임이 ‘게임 관련 저작권 기본 개념 및 보호 방법’을 주제로
지난 4일 서울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 차량이 돌진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의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업계에 따르면, 운전자인 A씨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 조합원인 것으로 알려졌다.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395.5㎡에 6000가구 이상을 짓는 재개발 사업 예정지다. 사업비만 3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구역 내 8300여 가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주를 시작했다.이씨는 재개발 과정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최근 현대건설이 공사비 인상안을 조합에 요청하면서 사업조건이 변경됐지만 별 탈 없이 지난달 말 조합원 계약이 완료됐다. 프로젝트 조건에 변화가 생김에 따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재구조화도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달 26일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에 설계변경 및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공사비 인상 공문을 발송했다. 공사비를 3.3㎡당 기존 517만원에서 839만원으로 62.3% 올려달라는 내용이다. 총 공사비는 9570억원으로 기존
폴란드 정부가 해군 현대화의 일환인 오르카(ORKA) 잠수함 건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오션이 폴란드 대표 방산업체와 손잡으며 양국 간 잠수함 동맹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한화오션은 3일부터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고 있는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인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박람회(MSPO) 2024’에 참석해 폴란드 대표 방산 그룹인 WB그룹과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과 아담 바르토셰비치(Adam Bart
환경영향평가 상 사업자 외 도급자의 지위를 추가해 책임 한계를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건설업계의 목소리가 나왔다.3일 오후 2시 개최된 자연환경분야 제도개선 간담회에서는 이같은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환경부는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 대한주택협회 등 건설단체 대표들과 자연환경분야 제도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환경영향평가 및 자연자본공시 등 자연환경분야 제도개선 추진 현황을 건설분야 관계자와 공유하고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환경영향평가제도란, 환경에 영향을 미치
집값 부담이 높아지면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소형 아파트는 자금부담이 적고 대체로 도심이나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직장인,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의 증가로 시세차익과 임대 수익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하지만 소형아파트의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국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60㎡이하 소형 아파트는 2만3835세대가 분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37.2% 급감한 수치로 2010년(9
대보건설이 수주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한 상황에서 올해 공공공사를 필두로 한 신규수주를 올리며 이익 개선을 꾀하는 가운데 최근 35년의 건설 관록을 지닌 김성호 전 남광토건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영입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보건설의 지난해 매출액은 9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8351억원 대비 15.3%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매출원가가 20.6% 높아지면서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16% 감소한 1021억원을 내는 데 그쳤다.수익성도 뒷걸음질 쳤
대보그룹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은 김성호 전 남광토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김 대표는 1991년 쌍용건설에 입사해 현장소장, 토목기술영업 등을 담당했다. 2018년부터 남광토건에서 토목사업본부장을 맡아 기술형 입찰, 민간투자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대보건설 측은 “김 대표가 35년간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쌓은 풍부한 영업 노하우와 시공 경험이 회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회사가 몇 년 전부터 기술형 입찰에 역량을 집중하는 만큼 신임 대표가 양질의 일감을 확보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한화오션이 K-해양방산의 새 역사를 썼다.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의 함정정비 사업을 수주한 것이다.29일 한화오션은 4만톤 규모의 미해군 군수지원함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함정정비 협약(MSRA) 인증 업체만 수행 가능한 미해군 대형 함정에 대한 정규 창정비 사업으로, 국내 조선소 중 최초로 수행하는 사업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미해군 군수지원함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입항해 함 전체에 대한 정비 및 검사를 받게 된다. 또 조선소의 플로팅 설비를 활용한 육상 정비 작업도 수행될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수주
위메이드가 게임 사업 확장 및 블록체인 사업 개편을 통한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를 기반으로 하반기 도약에 나선다는 청사진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올해 초부터 블록체인 사업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며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위믹스 플레이와 위퍼블릭 사업에 집중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다지겠다는 방침이다.우선 위믹스 재단은 지난달 1일 브리오슈 하드포크(Brioche Hard Fork)를 실시해 위믹스(WEMIX) 토크노믹스를 개편했다. 블록 민팅 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