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하이트론 인수(M&A)에 참여한 투자세력이 막대한 규모의 자금 조달을 설계하면서 회사 주가가 치솟고 있다. 하이트론에 유입된 막대한 자금은 인수세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신약개발 기업 지피씨알 인수에 투입된다.금번 M&A 설계의 중계처가 된 하이트론은 막대한 규모의 주가희석을 겪게 될 전망이다. 총주식수가 4~5배 가량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피씨알 신약 대박을 통해 상응하는 기업가치의 상승을 이끌어냄으로써 주가희석을 상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9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가증권 상장기업 하이
Sh수협은행에서 수십억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Sh수협은행은 지난 6월 자체감사를 통해 사고를 발견해 금융감독원에 신고했고, 당국은 즉각 현장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우리‧NH농협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대규모 횡령‧배임, 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적발돼 금융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운 상황이라, 향후 Sh수협은행에 대한 당국 조치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h수협은행 김포한강지점에서 근무하던 50대 과장급 직원 A씨가 2021년부터 최근까지 대출 서류를 위조해 고객 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파악됐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앞서 6일부터 전세자금대출 이용 중 대위변제가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고객을 위하여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대출 지원 프로그램은 영업점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시 국토교통부에서 인정하는 전세사기피해자 요건에 해당하는 전세사기피해자 결정문 등 증빙서류가 필수이며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에서 사전 상담 가능하다.대출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 한도는 고객의 잔여 전세대출금과 이자(연체이자 포함) 범위 이내로, 대출 기간은 최장 20년이며 분할상환(원금균등, 원리금균등, 불균등분할상환) 방식의
자산운용사 3위 쟁탈전을 벌이는 라이벌, 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인도 시장에 후발주자로 나서면서 ‘차별화’란 공통된 전략을 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자산운용업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앞서 6일 국내 최초로 인도 대표 기초지수 니프티(Nifty)50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출시했고,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은 오는 10일 아시아 최초로 액티브(능동)형 인도 ETF(2종)를 상장한다. 먼저 KB자산운용이 내놓은 ‘KB스타 인도 Nifty50 인덱스 펀드’는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주식 중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
20대 청년층의 신용유의자(이하 신용불량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 신용불량자 10명 가운데 9명은 1000만원 이하 소액대출에서 연체가 발생하고 있었다.10일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업권별 신용유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20대는 6만5887명(중복 인원 제외)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말(5만2580명) 대비 25.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 연령대 신용유의자가 54만8730명에서 59만2567
코스닥 상장사 제테마가 신약 개발에서의 가시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가 침체로 지난해 560억원 규모로 발행한 전환사채(CB)의 엑시트 전망에도 먹구름이 끼면서, 향후 재무적투자자(FI)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에 따른 채무리스크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테마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과 동일한 1만6050원에 장을 마감했다.제테마는 지난 4일 중국 보툴리눔 톡신(JTM201) 임상 1상 승인 및 임상 2상 면제에 따른 3상 진입 소식을 알렸으며, 올 하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2024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한 총 2983억원의 새희망홀씨Ⅱ를 공급했다.우리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신상품 출시, 대출 원금 캐시백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시행한 결과 새희망홀씨Ⅱ를 2023년 상반기 공급실적 1141억 대비 1842억원을 추가 공급해 2.6배 증가한 2983억원을 지원했다.특히, 청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출자격 요건 충족 시 연 5.0 ~ 5.5% 확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 우리 사장님 생활비대출(새희망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핵심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 에스켐(대표이사 하홍식, 염호영)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7일 전했다. 이에 따라 에스켐은 본격적인 코스닥 입성 절차에 돌입했으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에스켐은 2014년 설립 후 디스플레이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주요 사업 분야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핵심 소재로, OLED 전 유기층(발광층, 발광 보조층, 공통층)을 생산해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 최종 공급한다.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24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 SoC 전문기업인 아이언디바이스(대표이사 박기태)가 최종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주관사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된 아이언디바이스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약 2350여개 기관이 참여하여 115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참가 기관 중 99.1%(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액 밴드 상단인 5700원 초과를 제시했다.아이언디바이스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이달 23일이다.2008년 삼성전자 시스템LSI
퀀타피아의 최대주주 변경 관련 기업인수(M&A) 절차의 윤곽이 드러났다. 앞서 인수자 공개입찰에 따라 우선협상자로 삼성메디코스(최대주주 아이텍, 지분율 100%)가 선정된 가운데, 퀀타피아가 감자를 통한 사전 재무구조 조정을 결정했다.당초 퀀타피아의 기존 최대주주 샌드크래프트 등은 보유 주식의 매각 및 새 최대주주 대상 신주 발행을 통한 경영권 이양을 예정했으나, 구주를 매각하기 전 차등감자로 협의점이 좁혀진 양상이다. 이로 인해 샌드크래프트 측은 상폐 위기에 몰린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보다 큰 책임을 지는 상황이 됐다.6일 금
한방·미용 의료기기 기업 동방메디컬이 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5일 전했다. 동방메디컬은 이번 상장예심 승인 후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1985년 설립된 동방메디컬은 한방 의료기기 및 미용 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방 의료기기 분야에는 한방침과 부항컵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용 의료기기는 ▲필러 ▲흡수성 봉합사 ▲특수침 등의 제품이 있다.동방메디컬은
더본코리아(각자 대표이사 백종원, 강석원)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가증권(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더본코리아는 상장을 통해 3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원~2만8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690억원~840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낼달 15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하고 24일~25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11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뉴욕증시가 미국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며 고용 시장이 냉각하고 있다는 신호에 혼조 마감했다.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8.04포인트(0.09%) 상승한 4만974.97을 기록했다.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86포인트(-0.16%) 하락한 5520.07에 마감했다.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52포인트(-0.3%) 내린 1만7084.3에 장을 마쳤다.전일 3대 지수는 지난달 5일 세계 증시 투매 사태 이후 최악의 폭락세를 보였다. 이날까지도 S&P500지
크레오에스지가 열악한 재무 상황속 신약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주주들에게 손을 벌리게 됐다. 크레오에스지는 최근 에이즈 백신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을 앞둔 자회사 이뮤노백스바이오를 합병한 이후, 상장사의 자금조달 수단인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신약개발 자금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다만 시장에서는 크레오에스지의 금번 자금조달에 대해 회의적인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매출실적 등 가시화된 성과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잠재력만을 내세워 주주들에게 큰 부담을 강요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크레오에스지는 그간 막대한 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이 불거진 우리금융지주·은행에 대해 작심 비판했다. 이 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인척 부당 대출 건에 대응하는 우리은행의 방식을 보면 끼리끼리, 나눠먹기 문화가 팽배했다. 조직의 개혁 의지가 없는 게 아닌가”라며 “법률적 제재든 비법률적 제재든 최근의 매니지먼트(경영진의) 책임이 있지 않냐”고 지적했다.최근 우리은행의 동양생명보험·AB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PE자산운용(대표 강신국)이 앞서 3일 한국신용데이터(대표 김동호)와 ‘중소사업자 디지털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PE자산운용은 한국신용데이터의 캐시노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업평가모델 개발로 중소기업 스케일업에 적극 참여할 전기를 마련했다.캐시노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널리 사용하는 경영관리 프로그램으로 전국 150만 사업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출 관리 ▲장부 ▲금융 ▲기업간거래(B2B)마켓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축적된 데이터는 소
은행권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를 위한 대출과 관련해 혼선을 빚고 있다. 최근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취급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은행들이 나오면서 관련 방침이 제각각으로 나뉘면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전날(3일) 신규 분양 주택에 대한 전세자금 대출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했다.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일반 분양 주택을 비롯해 모든 주택에 대해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취급을 일괄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일반 분양자가 전세 임차인을 구하고 임차인이
KH그룹이 KH강원개발에 투입한 막대한 규모의 대여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워지면서 그룹사 전반의 유동성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강원개발이 수년간 적자를 지속하면서 완전자본잠식에 빠지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된 탓이다. KH그룹은 강원개발의 담보대출 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존 대여금 중 400억원을 주주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출자전환하기로 결정했다.강원개발이 그룹사 내 돈먹는 ‘블랙홀’이 된 가운데, 주요 계열사들의 유동성 위기도 심화되고 있다. 영업적자 누적으로 현금 유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재무적 조치만으로 대응
코스콤은 3일 서울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윤창현 전 국회의원을 코스콤 제20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9월 3일까지다.윤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에서 물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금융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그는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업무를 시작한 뒤 1995년부터 명지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이어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했다. 윤 사장은 2012년부터 한
신한카드가 4억달러(약 5466억원)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4억 달러 해외 ABS 발행은 앞서 3월 6억달러(약 8037억원) 규모의 ABS 발행에 이은 올해 두번째 발행으로 MUFG은행이 단독 투자자로 참여했다.시장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국내 조달 금리 대비 약 0.1% 이상 낮은 금리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조달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는 게 신한카드 측 설명이다.국내 1위 카드사의 위상에 걸맞은 ABS 발행 조건을 유지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폭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3642억원으로 전월(715조7383억원) 대비 9조6259억원(1.35%) 늘었다. 이는 부동산 폭등으로 금융권 대출 시장에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광풍이 불던 2020년 11월(9조4195억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며, 과거 2016년 1월 이후 5대 은행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계열 중 가장 큰 월간 증가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