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기 삼성중공업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연내 ‘조선산업 소부장 강화 방안’ 마련”

위부터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한화오션 옥포조선소,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각사
위부터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한화오션 옥포조선소,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각사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1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1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 최성안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겸 삼성중공업 대표,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김종서 한화오션 사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등 25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중 조선해양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33명은 정부표창을 받았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전승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김규선 티엔지중공업 대표가 수상했으며 대통령 표창은 안오민 HD현대삼호 전무, 최인한 모던인테크 대표, 윤의성 HD현대미포 전무가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김종건 HJ중공업 상무, 박종우 케이조선 팀장, 강상돈 한화오션 상무, 장기훈 HD현대중공업 책임엔지니어에게 돌아갔다.

박 차관은 오늘날 국내 조선업계 전반의 인력 부족 문제, 그리고 중소형 조선사들의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애로 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기업들의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자율운항선박 플랫폼 등 ‘10대 플래그쉽 프로젝트’과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핵심부품 해외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조선산업 소부장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해 금년 중 ‘조선산업 소부장 강화 방안’을 마련, ‘슈퍼 을(乙) 조선 기자재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더 나아가 조선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청사진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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