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상여금을 주는 기업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상여금 대신 선물을 지급한다고 답했다.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7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을 설문한 결과, 지급한다는 기업은 47.7%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이는 지난 2012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는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라는 응답이 40.7%로(복수응답) 1위로 나타났다. 상여금에 비해 상대적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선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과세당국이 채무자의 등골을 빼먹는 불법사금융 세무조사를 통해 추징한 금액이 최근 1년 동안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불법사금융 관련 세무조사 추징액은 1574억원으로 집계됐다.국세청은 지난해 11월 불법사금융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해 올해 2월까지 431억원을 추징하고, 2차 조사를 통해 1000억여원을 추가 추징했다.조사대상인 불법사금융업자는 세무조사 229명, 자금출처조사 65명, 체납추적조사 50명 등 총 344명이다.
10일부터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 위치한 소규모 제조업, 학원, 병의원 등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앞서 지난 3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그동안 온누리상품권은 도·소매업 및 용역업을 영위하는 점포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전보다 2.0%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8% 상승해 정점을 찍은 후 올해 1월 2.8%로 둔화했다. 이후 2월, 3월에 3%대로 다시 올랐다가 4월부터 5개월 연속 2%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구체적으로,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이달 마지막 거래일에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8.03포인트(0.55%) 오른 4만1563.08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푸어스(S&P500) 지수는 56.44포인트(1.01%) 상승한 5648.40에 장을 마감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기술주 중신의 나스닥 지수는 197.19포인트(1.13%) 오른 1만7713.62에 폐장했다.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내달 LPG 공급 가격을 동결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E1은 내달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당 1300.25원, 산업용 프로판을 ㎏당 1306.85원으로 동결했으며 부탄은 ㎏당 1588.68원(L당 927.79원)으로 책정했다.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과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 LPG 공급 가격을 동결한다”고 말했다.또 SK가스는 내달 프로판 가격을 ㎏당 1299.81원, 부탄 가격을 L당 927.21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8월과 동일한 수준이다.파이낸셜투데
기업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 24%인 법인세 최고세율을 3%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는 경제단체의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30일 ‘2024년 세법 개정안 분석 및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제언했다.한경연은 개정안에서 법인세율 인하와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이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기업 경쟁력과 경제 역동성 제고를 위해 기업 관련 세제의 대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임동원 한경연 책임연구위원은 “기업가치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법인세 최고세율을 24%에서 21%로 3%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이 위축되면서 우리나라의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소매판매도 줄었으나, 설비투자는 두 자릿수대 증가했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7(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지난 4월 1.4% 증가했던 전산업생산은 5월(-0.8%)과 6월(-0.1%)에 이어 석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3개월 연속 감소는 2022년 8~10월 이후로 21개월 만이다.이에 대해, 통계청은 “산업생산이
연금 고갈을 예상하면서 ‘더 내고 덜 받는 연금 개혁’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국민연금의 올해 상반기 수익률이 1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 기금 수익률이 9.71%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운용 수익금은 102조4000억원이다.국민연금에 따르면, 연금 적립금은 1147조원이다. 지난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후 누적수익금만 680조4000억원에 달한다.국민연금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은 해외주식이다. 자산별 잠정수익률을 보면, 상반기 해외주식 수익률은 20.47%
올해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하며 2개월 연속 하락 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29일 발표한 중소기업 3068개를 대상으로 지난 13~21일 실시한 ‘2024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업황전망 SBHI는 77.4로 전월대비 0.8포인트 증가했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소폭 반등한 것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83.7)과 비교하면 6.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제조업의 경우,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한 82.7로 조사됐다. 인쇄 및 기록매체복
올해 2분기(4~6월) 가구 실질소득이 물가 둔화 영향으로 1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가계소득은 4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은 496만1000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3.5% 늘었다. 가계소득은 작년 2분기에 -0.8%를 기록한 이후 4분기째 증가세다.실질소득은 전년보다 0.8% 증가했다. 2017년 1분기 이후 역대 최대폭 감소를 보였던 직전 분기(-1.6%) 이후 1분기 만에 증
글로벌 경기 둔화와 내수부진 등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대기업 60% 가량은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조사됐다.29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응답 1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10곳 중 4곳(40.0%)은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채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7.5%로 나타났다.지난해 하반기 조사보다 ‘채용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중견기업의 절반은 중견기업법이 시행된 2014년 7월 이후 경영환경 개선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8일 중견기업 392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15일간 ‘중견기업법 시행 10주년 기념 중견기업계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견기업의 47.4%가 중견기업법 시행 전보다 경영환경이 나아졌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12.0%에 그쳤다.아울러 중견기업의 58.9%는 대기업 중소기업 이분법적 시각도 개선됐다고 답했다. 미흡이라는 응답은 12.0%였다.지난 10년동안 정부의 중견기업 시책에
2025년에는 24조2000억원이 투입, 노인일자리 110만개가 공급된다. 아울러 노인 기초연금도 기존 33만4000원에서 34만5000원으로 1만원 인상된다.◆노인일자리 24.4조 투입 110만개 공급정부는 27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5년도 예산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우선 정부는 노인일자리 110만개 공급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총 24조4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103만개에서 7만개를 확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관련 예산도 올해 22조5000억원에서 2조 가까이 늘어난다.이와 함께 정부는 노인 기초연금을
정부가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1조7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아울러 AI 분야에서는 1000억원의 ‘AI혁신펀드’를 신규 조성하는가 하면, 바이오 및 방산 분야에 대한 지원에도 나선다.정부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677조4000억원 규모의 ‘민생활력, 미래도약 2025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반도체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 지원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인 7000억 달러 수출을의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
2025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이 역대 최대치인 29조7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3년보다 4000억원 증액되는 수준으로, 예산 삭감을 진행하며 과학계와 마찰을 빚었던 정부가 관련 예산은 1년 만에 원상복구한 셈이다.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는 26일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안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29조 700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유 장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2025년 R&D 예산이) 애초 2023년 수준에서 1000억원
2년 연속 세수 결손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지난해 정부가 걷지 못한 세금이 6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부산 북구을) 의원이 26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미수납액은 63조9714억원으로 2019년보다 22조580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국세 미수납액은 국가가 걷기로 했지만 실제로 징수하지 못한 세금을 의미한다. 통상 미수납액은 누적되는 구조여서 해가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데, 작년에는 유독 증가 속도가 빨랐다는 평가가 나온다.구체적으로,
10월 1일 ‘국군의 날’에 대한 임시공휴일 지정이 추진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명절 자금으로 40조원 이상이 신규 공급된다. 아울러 추석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KTX·SRT 역귀성 할인(30~40%), 궁·능·유적지 무료 개방 등이 진행된다.◆당정, 명절 기업 자금 40조원 이상 신규 공급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상공인·중소기업 명절 자금으로 40조원 이상을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 또 장바구니 물가 안정 대책을 위해 배추·무·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을 공급한다
한국은행이 다음 달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까지 둔화돨 것으로 예측했다.26일 한은의 ‘부문별 물가상황 평가 및 머신러닝을 이용한 단기 물가 흐름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7월 2.6%로 반등했던 상승률은 8월 2%대 초반, 9월 2.0% 내외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러한 수치는 한은이 개발한 머신러닝 기법과 상향식 추정을 결합한 예측모형을 통해 소비자물가 단기 흐름을 예측한 결과다.구체적으로 근원물가 상승률은 8∼9월 중 2%대 초반 수준에서 하향 안정화할 전망이다. 상향식 모양의 평균 예측오차는 8월 예측이 0
국내 기업의 미국 동남부 진출 확대를 위한 한미 경제협력 채널이 16년 만에 재가동됐다.한국무역협회(KITA)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KOTRA 애틀랜타 무역관, 미 동남부 주정부와 공동으로 23일(금, 현지 시각) 미국 애틀랜타에서 ‘한-미 동남부 경제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총회에 참여한 미국 주정부는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등 6개주다이번 회의는 최근 우리 기업의 미 동남부 지역 내 투자‧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양 지역의 경제 통상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진출 우리 기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이달 24일부터 9일간 중국 칭다오 리다광장에서 ‘K-굿즈 위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대표 유통망인 리다그룹과 협업해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소비재를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판촉 행사는 유입 관광객이 많은 8월 휴가철을 겨냥해 ‘칭다오에서 체험하는 한국’을 테마로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의류 등 44개사의 441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중국법인인 칭다오aT물류유한공사, 수협중앙회 칭다오무역지원센터와 협업해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