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이 위축되면서 우리나라의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소매판매도 줄었으나, 설비투자는 두 자릿수대 증가했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7(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지난 4월 1.4% 증가했던 전산업생산은 5월(-0.8%)과 6월(-0.1%)에 이어 석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3개월 연속 감소는 2022년 8~10월 이후로 21개월 만이다.이에 대해, 통계청은 “산업생산이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경제의 활력’과 ‘국가 지급 보장의 연금 개혁’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두 번째 국정브리핑에서 “경제가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며 ▲규제 혁파 문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원전 생태계 복원 ▲연금 개혁 ▲의료 개혁 등에 대한 성과를 나열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끝도 없는 무더위와 집중 폭우 피해”를 언급하며 국정 성과와 4대 개혁 방안을 제시하는 담화를 진행했다.◆‘경제 성과’ 자평한 尹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은 경제 성과로 시작됐다.윤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가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1조7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아울러 AI 분야에서는 1000억원의 ‘AI혁신펀드’를 신규 조성하는가 하면, 바이오 및 방산 분야에 대한 지원에도 나선다.정부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677조4000억원 규모의 ‘민생활력, 미래도약 2025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반도체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 지원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인 7000억 달러 수출을의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
웨이비스가 초기 반도체 팹(제조 공장) 투자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완화되고, 매출을 점차 늘린 끝에 최근 3년간 영업적자 폭을 줄였다. 재무적으로 점차 안정화되는 과정에서 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국내 최초로 질화갈륨(GaN) 라디오프리퀀시(RF)반도체 칩 양산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기업공개(IPO)로 약 18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웨이비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22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액면가 500원 주식 149만주
여당인 국민의힘이 ‘에너지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과 ‘반도체 특별위원회’ 설치의 뜻을 밝히고 나섰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많은 취약계층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에너지 취약계층 130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1만5000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우리나라 4인 가구 월평균 전기요금이 7만6000원 수준이다. 취약계층은 하계 전기요금 복지 할인, 에너지 바우처로 6만원 가량 지원받고 있다”며 “이 액수를 지원하는 것은 취약계층의 경
우리나라의 6월 경상수지 흑자가 6년 9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등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122억6000만 달러(약 16조8천9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6년 9개월 전인 지난 2017년 9월 123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대 규모다.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는 377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1억5000만 달러)과 비교해 대폭 개선됐다.구체적으로 상품수지가 114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4월 이후
증권가에선 올 2분기 상장사 실적을 조명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로템, DB하이텍, LS에코에너지, 비에이치 등 7개 기업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 이상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고 밝혔다.2일 신희철 하이투자증권 퀀트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종목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이날 오전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 애널리스트 컨센서스가 3개 이상 존재하는 349개의 기업 중 127개, 약 35%의 종목이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완료했다. 실적발표를 완료한 종
지난 7월 우리나라의 수출이 13.9% 늘어나면서,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호황’이 계속되면서 112억 달러로 역대 7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산자부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574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9%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서고 나서 10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증가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우리나라의 7월 수출은 ‘반도체’가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
하나마이크론이 채무 상환 목적 자금 조달과 실적 부진으로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이 100%에 미치지 못했다. 통상 기존 주주들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 주가보다 할인율이 적용된 신주인수권을 부여받아 일반적으로 100% 청약률을 웃도는 결과를 보이게 되는데, 하나마이크론은 주주 유인책인 무상증자를 함께 진행하면서도 이에 미달되는 결과를 보여 시장의 비우호적인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하나마이크론은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30일까지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 결과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해규모는 전 세계 경제의 3.9%에 해당하는 4조달러(약5528조원)로 추계됐다.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28일(현지시간) 한반도 전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 확률이 0%는 아니라고 분석했다.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이하 블룸버그) 연구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본격적인 전쟁이 일어나면 수백만명이 사망하고 세계 경제가 첫해에 4조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볼 수 있다. 이는 GDP의 3.9%에 달하는 것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생한 피해의
올해 메모리 반도체 설비투자(Capex)가 전년보다 늘어 코스닥 상장사인 유진테크의 올해 영업이익은 385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 유진테크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5만5000원 수준으로 상향하고, 시가총액 기준 1조2600억원 수준까지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내용을 19일 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메모리 반도체 Capex는 전년 동기 대비 15%, DRAM Capex는 42% 증가할 전망이다.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메모리 반도
티씨케이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세를 보였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OPM)은 약 30%에 이른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티씨케이의 올 2분기 개별(잠정) 기준 매출은 683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06%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203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8% 증가했다.올 상반기 누적 매출로 보면 1273억2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4% 증가했으며, 상반기 영업이익은 376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2% 늘어나 동반 성장세를 보였다.박유악
삼성전자 사장 출신의 고동진(서울 강남병) 의원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종사자의 대체복무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개정안은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의 기간산업체 중 병역지정업체를 의무적으로 지정하고, 산업기능요원(2년 10개월)과 전문연구요원(3년)의 대체복무 편입·전직을 가능하도록 했다.고 의원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등으로 대표되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중요성은 점차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치를 역대 최대인 7000억 달러로 상향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목표를 각각 1350억 달러, 100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앞서 기획재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9% 늘어 사상 최대인 689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을 열고 하반기 수출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정부는 무역보험 5조원을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출기업에 제공하는 무역금융 총 규모는 370조원으로 늘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던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조를 이어갔다. 다만, 수입도 늘면서 무역수지는 2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177억45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 수입은 197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6.7% 늘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0.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과 비교해 1.5일 더 많았다.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째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품목별로 수출을 살
우리나라의 5월 경상수지가 8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3년 만에 가장 흑자폭이며,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5월 경상수지는 89억2000만 달러(약 12조327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95억1000만 달러)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또 지난 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1년 만에 2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상황을 흑자 전환한 것이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 이후 지난 3월까지 11개월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해 9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34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6월 수출이 57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작년 같은 달보다 5.1% 증가했다고 밝혔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IT 전 품목의 수출이 4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은 8개월 연속 증가했다. 6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달보다 50.9% 증가한 1
반도체 관련 모든 부처 장관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소부장 기업 등 반도체 업계와 학계를 포함하는 반도체위원회를 국가에 설치하는 내용이 담긴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생태계 육성과 지원을 위한 반도체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날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반도체 생태계 육성과 지원을 위한 특별법은 ▲국가 반도체위원회 설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반도체 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반도체 기술에 대한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을 10% 상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법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 보호와 확대를 위한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구자근(경북 구미갑) 국민의힘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반도체집적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을 대표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구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세계 1위를 점하고 있는 데 반해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8년째 3%대의 점유율로 매우 미약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작년 말 기준 시스템반도체가 620조원(77.6%)에 달하고 있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으로 꼽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호조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1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6월 1일 ~ 6월 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357억51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5%(28억1000만 달러) 늘었다. 수입은 342억3300만 달러로 0.6%(2억2000만 달러) 줄었다. 이에 해당 기간 무역수지는 15억1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이달 말까지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면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5.0%) 증가세
아이텍 주가가 강세다. 20일 오후2시 장 아이텍은 전 거래일보다 3.46% 오른 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가 이날 오전 해외 팹리스 고객사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을 전해, 이같은 소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텍은 초미세선단공정에서 양산되는 AI와 차량용 5나노 이하 반도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고사양의 장비를 도입해 국내뿐만 아니라 시장 규모가 큰 해외 팹리스 기업 대상으로 테스트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테스트 매출액 및 영업이익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