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에서 수십억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Sh수협은행은 지난 6월 자체감사를 통해 사고를 발견해 금융감독원에 신고했고, 당국은 즉각 현장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우리‧NH농협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대규모 횡령‧배임, 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적발돼 금융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운 상황이라, 향후 Sh수협은행에 대한 당국 조치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h수협은행 김포한강지점에서 근무하던 50대 과장급 직원 A씨가 2021년부터 최근까지 대출 서류를 위조해 고객 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현 경영진의 책임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고도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았고, 당국에도 늑장 보고했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지난 25일 ‘우리은행 전직 회장 친인척 부적정 대출 취급 관련 추가 사실에 대한 설명 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해 1∼3월 자체감사, 4월 자체 징계 과정에서 이달 9일 수사기관 고소 내용에 적시된 범죄혐의 및 관련 사실관계를 인지하고 있었다. 우리은행 여신감리부서
NH농협은행에서 16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NH농협은행은 여신관련 사고예방 상시감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내부 감사를 진행하던 중 서울 명동지점에서 횡령 가능성이 있는 부당여신거래 행위를 발견해 이 같은 금융사고를 적발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앞서 20일 자체적으로 진행한 여신 부문 내부 감사에서 부당 대출 등 배임과 횡령 가능성이 있는 여신거래를 적발했다. 해당 금융사고는 NH농협은행이 지난 3월 금융사고 공시 이후 여신 관련 사고예방 상시감시를 강화하던 중 해당 지점의 횡령 가능성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