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큐텐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의료제품 및 식품 관련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불법 유통·부당광고 게시물 669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식약처는 “불법 유통으로 적발된 의약품, 의료기기, 의약외품은 572건으로 피부질환 치료제, 창상피복재가 있었다”면서 “그간 국내 허가받지 않은 제품이 유통·판매되거나 구매대행을 통해 해외직구 형태로 유입되고 있었다”고 전했다.식약처에 따르면, 부당광고로 적발된 식품 및 화장품 사례는 97건이었다.구체적으로 일반 식품을 장 건강,
앞으로 중국계 이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국내 대리인’ 제도가 의무화된다. 아울러 이들 업체에 대한 ‘동의의결제’도 적용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우선 국내에 주소·영업소가 없는 해외 사업자라 하더라도 매출액, 이용자 수 등 일정 기준을 넘으면 국내 대리인을 의무적으로 둬야 한다.국내 대리인은 해외 플랫폼을 대신해 소비자 불만 및 분쟁 처리를 위한 의무를 지게 된다.이에 대해, 공정위는 “국내 대리인이 단순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른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는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나왔다.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국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 및 전망’ 토론회에서는 알리·테무 등 C커머스에 대한 소비자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토론회를 주최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중국발 C커머스가 초저가 공세를 펼치며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C커머스를 통한 해외직구가 늘면서 제품 환불과
알리와 테무 등 중국발 전자상거래(이하 이커머스)의 국내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국내로 반입된 이커머스 물품은 총 8917만1000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757만3000건보다 54.9% 증가한 수치다.이 가운데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물품은 6520만6000건으로 74.3%나 급증했다. 중국발 해외직구가 전체 해외직구보다 더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이에 따라, 중국발 해외직구가 전체 해외직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상반기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알리)나 테무 등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 일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인 가운데, 안전성 등 인증 여부를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정준호 더불어민주당(광주북구갑) 의원은 통신판매중개업자가 국내에서 판매·수입시 받아야 하는 인증을 받았는지를 확인해 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법(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최근 알리·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른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그만큼 안전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알
e커머스 시장 내 쇼핑 분야 40개 브랜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서면 실태조사를 받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추진계획’에 따라 쇼핑 분야 주요 4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2단계 서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공정위는 앞서 지난 3월 26일부터 실시한 이커머스 시장 실태조사 1단계인 사전 시장조사를 최근 마쳤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시장연구 범위와 조사 대상과 항목을 식별했다. 이를 통해 공정위가 실태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쇼핑분야 주요 브랜드는 총 40개로, ▲유통 관련 정부 실태조사 대상 브랜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계 e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통신판매업자의 신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혐의다.알리는 지난해 9월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유한회사'라는 이름으로 서울시에 통신판매업 신고를 했다. 대표자명은 휴이왓신신디, 사업자 소재지는 서울시다.공정위는 알리 코리아가 실제 쇼핑몰을 운영하는 운영사가 아니라고 판단한
알리익스프레스·테무·큐텐에서 판매 중인 해외직구 화장품과 어린이 물놀이용 일부에서 중금속과 타르 등 유해물질이 발견됐다.한국소비자원은 14일 알리·테무 중국 직구 플랫폼과 싱가포르 기반 플랫폼인 큐텐 등 3개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화장품과 어린이 제품, 차량용방향제, 이륜자동차 안전모 등 88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7개(30.7%)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돼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소비자원은 직접 피부에 사용하는 아이섀도우, 볼터치, 립글로스 등 색조 화장품 40종을 조사해 7개(17.5) 제품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2일 제10회 전체회의에서 ‘2024년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네이버와 카카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와 같은 주요 빅테크·온라인쇼핑몰 업체와 ‘빅5’ 병원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기업·기관 49곳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대한 평가를 올해 처음 실시한다.개인정보 처리방침은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 위탁 등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기준과 안전조치에 관한 사항에 대해 개인정보처리자가 스스로 작성한 문서다.개보위에 따르면, 평가 분야는 ▲빅테크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달 말까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계 e커머스 업체에 대한 국내 소비자 개인정보 침해·유출 문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처분 결과를 내놓기로 했다.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알리, 테무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이달 말쯤 내려고 한다”며 “알리, 테무가 외국 법인인데다 특히 테무는 국내에서 영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료를 받기 위해선) 상대 측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다만, 최 부위원장은 ‘이번 조사가 단순 실태 조사인지,
최근 정부의 ‘해외직구 정책 거둬들이기’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를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의 60% 가까이가 “중국계 이커머스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23일 소비자시민모임 전국 만 18세 이상 소비자 가운데 최근 1년 이내에 알리·테무·쉬인을 이용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에 따르면, 41.8%의 소비지만 “중국계 이커머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중국계 이커머스에 만족한 소비자는 ▲가격(80.8%) ▲구매·배송 안내(32.2%) ▲배송
‘해외직구’에 대한 규제를 발표했다가 사흘 만에 철회한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해외 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달부터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80개 품목에 안전 인증이 없다면 제품의 해외직구를 금지하겠다고 했다.하지만 정부는 ‘지나친 통제’, ‘국민의 선택권 제한’ 등의 비판이 쏟아지자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사실상 정책을 철회했다.이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직구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사실상 철회됐다.정부는 지난 16일 ‘KC 미인증 해외직구’를 규제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사흘 만인 지난 19일 “반입을 차단할 품목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규제를 철회했다.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지난 19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16일 저희가 해외직구 대책 방안을 발표를 했다. 그때 좀 더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렸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서 일단 이유 여부를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혼선을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이 차장은 “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직구 플랫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해치는 해외 직구 제품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정부는 1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해외 직구 급증에 다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안전인증’이 없는 해외 직구 제품을 금지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13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하는 어린이 제품 34개 품목(유모차, 완구 등)은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KC 인증이 없는 경우 해외직구가 금지된다.또 정부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이른바 ‘C-커머스’의 공세와 관련, 정부와 국내 유통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대표, 유통학회, 대한상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유통산업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모임에는 백화점부터 편의점까지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 최고경영자(CEO)와 쿠팡, 네이버쇼핑, 11번가 같은 온라인에 기반한 유통채널 C레벨 임원들이 총출동했다. 학계에서는 유통학회장을 지낸 정연승 단국대 교수와 이동일 세종대 교수 등이 자
이르면 다음 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발표된다. 해외 직구 소비자를 보호하겠다는 것이 발표의 근거다.특히, 최근 논란이 됐던 발암물질을 함유한 어린이 제품 등 유해한 생활 밀접 품목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중심으로 이르면 오는 13일 범정부 태스크포스(TF)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TF의 발표에는 소비자 안전을 위한 통관 강화와 어린이 제품 및 장신구 등에 대한 관
알리와 테무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쿠팡 등 국내 유통사가 긴장할 수밖에 없는 모양새다.2일 통계청이 밝힌 ‘2024년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64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다. 이는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국가별로는 중국이 9384억원, 미국이 3753억원, 유럽연합(EU)이 1421억원이었다. 직구액은 중국과 기타 아시아가 작년 대비 53.9%, 87% 늘었다. 미국은 19.9% 줄었다..중국이 전체 직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40.5%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