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글로벌 경제운동장’이라고 불리는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세계 1위 수준인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까지 넓힌다는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상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산업부는 “FTA 네트워크를 전세계 GDP 90%까지 확충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핵심광물자원·성장잠재력이 큰 아시아·아프리카 등 주요 거점국과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체결한다. 또 자원부국인 몽골을 비롯해 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과의 EPA 협상으로
우리나라와 영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이 시작된다. 아울러 교역투자를 비롯해 청정에너지·과학기술·개발협력까지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영국 국빈 방문의 경제분야 후속 조치’를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내년 1월 한국과 영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 개시를 시작으로 경제금융대화·투자협력협의체 등 정부 간 협의체를 즉시 신설해 가동하겠다”고 밝혔다.청정에너지 분야는 한국 기관이 영국의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이전까지는 ‘포괄적 창조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했었다. 아울러 한·영FTA 협상도 시작된다.대통령실은 2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는 ‘다우닝가 합의’가 채택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영 간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다우닝가(街)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할 예정이다.다우닝가 합의에는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