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60억 코인’으로 불리며 수십억원대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첫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김 전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3개월 만이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5월 김 전 의원이 거래한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검찰은 김 전 의원이 가상자산을 정치 자금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상회하면서,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보유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2023년 12월 31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직자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규모는 47억원 수준이었다.특히, 재산공개 대상자 1975명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한 이는 모두 112명이었다.이 가운데,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공직자는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이었다. 조 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3남매 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