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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7월 국내 주택 수주액, 6년 만에 최저치 기록

2024-09-15     신수정 기자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올해 건설사들의 7월 국내 주택 수주액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주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주거용 건축(주택) 수주액은 총 3조647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년 전(9조7098억원)과 비교해서는 62.4%나 감소했다. 

이는 2018년 7월(3조4358억원) 이후 6년 만에 최저치이며, 월별 기준으로는 2019년 8월(3조3227억원)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이다.

발주처별로 민간 부문 주택 수주는 작년 동월 대비 17.2% 줄어든 3조4104억원, 공공 부문 주택 수주는 2374억원에 그쳤다. 

이지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신규 주택 사업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일으키기가 어려운 데다, 주택 경기 하락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수익을 내기 힘들어 건설사들이 주택 수주를 기피하고 있다”고 짚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