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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금리인하로 내수진작 필요”...내주 고위 당정, 추석 대책 발표

2024-08-23     박순원 기자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가운데)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한국은행이 13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 여다인 국민의힘이 “내수 진작을 위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대통령실이 22일 ‘금리 동결’에 대해 “아쉽다”고 표현한 것에 대한 연장선상의 발언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데 대해 “내수 진작 문제에서 봤을 땐 약간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면서 “다만, “금리 결정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유권한이고 충분히 여러 경제 상황을 감안해 결정했으리라 생각하고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은 금통위가 금리 동결을 결정한 주요한 이유로 부동산 가격과 가계 부채를 언급한 만큼 정부는 8·8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당과 정부는 고위 당정협의회를 거쳐 다음 주 중 추석 대비 공급 등 안정 대책과 함께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복원, 간첩죄 적용을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등 국정원 강화 및 방첩 체제 확대를 당론으로 강력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