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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태영건설 채권단 설명회 열어

2024-01-03     이라진 기자
KDB산업은행. 사진=KDB산업은행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과 관련한 채권단 설명회가 3일 열린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3일 오후 3시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 곳을 상대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선 채권자 협의회 구성과 운영, 태영건설 존속능력평가, PF 사업장 관리기준 수립 등 오는 11일에 예정된 제1차 채권자협의회 안건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태영건설이 어떤 자구 계획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태영건설 자구 안으로는 종합환경업체 에코비트와 골프·레저 운영업체 블루원 등 매각방안과 대주주 사재출연, 기타 지분 담보 등이 거론된다. 또한, 윤세영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어느 정도 규모의 사재를 출연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태영건설이 SBS 지분 매각이나 담보 제공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지만, 채권단 설득이 어려워지면 SBS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지분을 일부 매각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태영건설이 신청한 워크아웃은 오는 11일 채권단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다만,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해 워크아웃에 다소 난항이 예상된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라진 기자